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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정 +1



임신한 아내와 함께 본 영화.
임창정, 김규리(김민선)이 나온다는 것만 알고 봤습니다. 후후후.

무난 무난한 영화입니다만,
중간에 김규리가 "나는 닭을 먹을 때 양념으로 무를 먹는게 아니고, 식초에 절인 무를 먹을때 양념으로 닭을 먹는 것"이라고 하는 말에 아내가 절대 공감하는 모습을 보면서
며칠전 비가 엄청 오던날에 치킨(무는 다 떨어져서 치킨만) 사오고 타박받았던 제 모습이 오버랩 되더군요. 흑 ㅠㅠ

TV에선 연일 사망자, 재해, 비리 등에 관련된 이야기만 나오고, 다른 미디어는 폭력등으로만 도배되어 볼것없는데 참 볼만한 영화였습니다. :)

ps. 임창정의 친구(명부)역으로 나오는 박민환씨도 캐릭터가 참 특이합니다. 흐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