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일드는 재미있다. 왜?
#.
우리나라에서 번안(...)한 '결혼못하는 남자'를 보지않고
일본의 원작 '결혼못하는 남자'를 보았습니다.
히어로즈라던지, 빅뱅이론, 야마토나데시코(요조숙녀) 등을 보면서 왜 일드/미드가 재미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그리고 내린 결론은..
#.
일단 배우가 누군지 전혀 모른다는거.
그래서 그 배우의 이력이나 성격. 출연작품 등등을 전혀 모르고
"그 드라마 내에서의 캐릭터"만 보인다는게 하나.
#.
두번째는 뻔한 러브라인을 잇지 않는다는거.
러브라인 없어도 잘 나가는 드라마들 참 많은데
왜 요새 드라마들은 꼭 하나둘씩 집어넣어서
'전문직드라마를 표방하지만 전문직에 대한 상세한 드라마가 아닌 전문직을 직업으로 가진 사람의 그냥일상생활과 연애이야기+연애에따른갈등' 만을 보여주려하는지 안타깝습니다. 흠.
#.
얼마전 종영된 스타일 - 원래는 김혜수가 아닌 이름도 기억안나는 여배우가 주인공인데(원작 소설에서도 그렇고)
이건 뭐 미친듯이 사고치고 수습도 안되는 애를 모든 남자들이 다 감싸주고 좋아하고..
그나마도 연기력에서도 눌려버리니까 중간부터는 김혜수가 전면에 등장. 결국 그 원래주인공은 찍. 흐흐.
배우의 연기력이 딸리면 아무리 '엣지있는' 드라마라도 답이 없는 것 같습니다.
#.
그외에 사전제작 및 실제 '드라마 자체'에 쏟아붓는 제작비로 인한 완성도 상승 같은것도 좀 있는것 같습니다.
몇편은 사전제작해두지만 방영하다보면 시간모잘라서 미친듯이 날림으로 찍어대고
쓰잘데기 없는 시간끌기 신이라던지 필요없는 조연급의 사이드스토리를 지지부진하게 넣어서 완성도가 떨어지고..
그런거 보면 안타까워서 그냥 안보게 됩니다. 흐음.
#.
요새 한참 인기 있는 '추노'도, 민폐언년이라고 불리는 모 배우가 좀더 열의를 보였다면 완성도도 높아지고, 인기도 더 좋아지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중간에 한화 보았는데 마침 그 배우가 1박2일간 열심히 도망가는 신이었습니다. 하얀 한복깃이 다음날까지도 그대로.. 화장법은 그사이에 살짝 바뀌고.. 도망가는 중간에???)
뭐. 잘빠진 한국드라마가 나오길 바랍니다. 흐흐흐.
'보고듣기 > 드라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드/일드는 재미있다. 왜? (0) | 2010.02.17 |
---|---|
프리즌 브레이크 (0) | 2007.02.14 |
KBS 별난여자 별난남자 (8) | 2006.04.23 |
야마토 나데시코 (6) | 2005.12.06 |
별남 별여 보고싶어요
보여주세요~~~~
http://www.kbs.co.kr/drama/kbsbyul/index.html
여기로 가시면..
메뉴중에 "다시보기" 가 있답니다.
OK KYONGKIM
별란 여자 별란남자
비밀글로 등록 뭐를 뜻하는것인지 모르겠다.
이 블로그의 주인인 저한테만 보이도록 글을 쓰는 기능입니다. :)
그리고, 비밀번호 같이 생긴 글은 혹시 몰라서 지워놓았습니다.
별란여자별란남자 석현이가 아파염
야마토 나데시코
일본 드라마입니다.
현모양처, 혹은 요조숙녀를 뜻하는 일본말. 야마토 나데시코.
주인공 사쿠라코는 어렸을 적부터 가난이 너무 싫어서, 결국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집을 나와서 고생끝에
"돈 많은 남자를 제일 잘 잡을 수 있는" 스튜어디스가 됩니다.
그리곤 비행기 내에서 돈이 많은 사람들과 단체 미팅을 잡고
그중 제일 나은 사람을 골라서 데이트.. 라는 패턴입니다. 후후
그런데 한 미팅자리에서 의사 라고 거짓말을 하고 나온 생선장수 나카하라에게
그만 오해와 오해가 겹쳐서 필이 꽃히고..
(물론 돈이 많다고 오해한겁니다)
결국 병원 부원장인 약혼자까지 차버리고 사귀자고 합니다.
...그러나 이 약혼자가 나카하라의 정체가 생선장수인걸 밝혀버립니다.
그렇게 얽히는 세사람 + 주인공의 후배 스튜어디스...
이 드라마, 참 웃깁니다.
구성이 만화같고 기본적인 설정도 만화같아서 보는데 약간 부담이
있습니다만.......
그래도 재미있습니다. 흐흐.
총 11화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네.
빌려드릴까요? ^^
'보고듣기 > 드라마' 카테고리의 다른 글
Comment +6
군인이 사무실에서 드라마봐도 되는지...? 말입니다.
-.-;;
대답 안할래
일본드라마를 오랫만에 다시보니 좀 거슬리더라. 정서에 안맞는달까.. 어쨌든 이건 재밌게 봤었지. ㅎㅎ
한샘 그런 취향이구만. +_+
딱걸렸으...
나 이거 빌려줘- *_*
얼른 보고 가져다 주께 ^^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공지사항
글 보관함
링크
total : 1,084,695
today : 12
yesterday : 53
Yskin's blog is powerd by Tistory / designed by yongz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