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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새해를 맞이하면서 제일 처음 한 일은 TV보기도 아니고 제야의 종소리 듣기도 아니고 입맞춤도 아니었습니다.
올해는 영화를 보면서 새해를 시작했습니다. 엣헴. :)

그리고 그 영화가 바로 트론 : 새로운 시작(TRON: Legacy)입니다.
영화를 다 보고나서야 알게된 것이지만, 82년에 나온 영화 트론(TRON)이 원작입니다.

내용 누설이 될만한 내용을 다 빼고 쓰려니 참 쓸말이 줄어드는군요.

#. 영화의 특이점
1. 주인공의 아버지 역할을 맡은 제프 브리지스는 82년 원작에서도 동일한 역할을 맡았다고 합니다.
신기한 인연입니다. ^^
2. 일렉트로닉 음악의 대가 '다프트 펑크Daft Punk'가 영화음악을 맡았습니다.
게다가 영화를 보다보면 낯익은 얼굴이 보일지도... 아. 얼굴이 보이진 않습니다. :)
3. 클루는 C.L.U.E.가 아니고 C.L.U. 더라고요. 아내에게 아는체 했었는데.... ;;;

#. 내용누설포함
 
#. 평가
8비트 음악의 향수에 젖어서, 결국 OST를 계속 듣고 있습니다. 다펑은 정말 천재인것같아요. :)
3D+진동시트에서 관람했는데, 꽤나 볼만했습니다.
물론 '자막만 3D'라던지 하는 다른 분들의 평가와 마찬가지로 3D에 대한 기대는 별로 안하시는게 좋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화면에 아른거리는 미묘한 불빛효과가 꽤나 인상깊었습니다.

볼만합니다.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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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아내와 함께 정말 재미있는 영화를 보았습니다.
바로 "못말리는 세 친구(3 Idiots)"라는 인도 영화입니다.

영화의 시작은 한 남자가 막 이륙하려는 비행기에서 전화 한통을 받고, 발작을 일으키며 쓰러지면서 시작됩니다.

그 이후는 내용누설이 되어서 패스하고,
성적인 코드가 없어서 같이 보기에 큰 무리가 없는 영화입니다.
처음에는 외국 영화에 약간 거부감을 가지고 있던 아내도 영화를 보다가 계속 깔깔거리며 웃더라고요.
다만 인도영화답게 중간에 노래가 들어가고, 군무도 들어갑니다.
(물론 춤추는 무뚜 만큼은 아닙니다.... ^^;)

그리고, 좀 다른 이야기를 해보자면 주요인물 다섯명중 두명은 왠지 낯이 익은 얼굴입니다.
한명은 톰행크스를 닮았고(포스터 가운데 있는 저친구입니다), 또 한명은 중국배우 증지위(무간도의 한침 형님)를 닮았습니다.
뭐, 안 닮았다고 하시면 할말은 없습니다...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느낌이니까요 ^^;


암튼, 재밌습니다.
2시간 40분의 긴 러닝타임이 지루하지 않게 재미있습니다.

보세요.
다만, 이곳 저곳에서 영화리뷰, 검색같은것 하지 말고 그냥 보세요.
심지어 시놉시스도 안 본 상태에서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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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영화를 자주 보러 다니는 편은 아닌데,
아이폰을 사면서 가입한 CGV요금제 덕분에 2010년 적립포인트가 2만점을 넘겨서 2011년에는 CGV VIP가 되었습니다. :)

남들은 다 하는 거라고, 쉬운거라고 하는데 전 왜이리 어렵던지. ^^
그동안 한번도 VIP가 될정도로 포인트를 쌓아본적이 없다가 이제야 한번 되어보네요.

내년에는 해외여행과 더불어 국내 극장여행도 좀 해주어야 겠습니다. :)


ps. 그동안 쌓인 포인트로는 연말에 아내와 함께 트론 : 새로운 시작 을 보러가기 위해서 과감히 22,000포인트를 질러주었습니다.
3D+진동이라서 2.2만 포인트입니다. :)


* VIP 대상 및 혜택 안내(출처 : CGV 홈페이지)
  - 대상 : 2010년 극장 멤버십 2만점 적립
  - 혜택 : 주중 무료관람권 상반기 1매, 하반기 1매, 특화관 동반1매, 4D 동반1매, 3D 동반1매, 무비꼴라쥬 동반1매, 에이드 1+1 1매, 탄산음료(중) 1매, 팝콘(중) 1매, 콤보 2천원 할인 3매, 사이즈 업글 6매 등

2010년 2월 11일 개봉한 "키사라기 미키짱"(キサラギ)을 오늘 보았습니다.

저는 내용을 전혀 모르고 보고, 아내는 잡지의 영화 소개란에서 시놉시스와 스틸컷을 몇장 본 상태입니다.

역시, 아내가 골라주는 영화는 실망한 적이 없습니다.

저는 내용을 전혀 모르니 더더욱 실망할 수가 없지요 :)

 

짤막한 내용을 말하자면...

 





 인터넷 검색에서 나오는 리뷰나 보도자료만으로도 줄거리뿐아니라 반전의 핵심적인 내용까지 줄줄이 엮여나오니, 가능하면 아무것도 안보고 영화를 보는 쪽을 추천합니다.

 

평점은 9.5점/10점을 주고 싶네요. :)


#.

우리나라에서 번안(...)한 '결혼못하는 남자'를 보지않고

일본의 원작 '결혼못하는 남자'를 보았습니다.

 

히어로즈라던지, 빅뱅이론, 야마토나데시코(요조숙녀) 등을 보면서 왜 일드/미드가 재미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그리고 내린 결론은..

 

#.

일단 배우가 누군지 전혀 모른다는거.
그래서 그 배우의 이력이나 성격. 출연작품 등등을 전혀 모르고
"그 드라마 내에서의 캐릭터"만 보인다는게 하나.

#.

두번째는 뻔한 러브라인을 잇지 않는다는거.
러브라인 없어도 잘 나가는 드라마들 참 많은데
왜 요새 드라마들은 꼭 하나둘씩 집어넣어서
'전문직드라마를 표방하지만 전문직에 대한 상세한 드라마가 아닌 전문직을 직업으로 가진 사람의 그냥일상생활과 연애이야기+연애에따른갈등' 만을 보여주려하는지 안타깝습니다. 흠.


#.

얼마전 종영된 스타일 - 원래는 김혜수가 아닌 이름도 기억안나는 여배우가 주인공인데(원작 소설에서도 그렇고)
이건 뭐 미친듯이 사고치고 수습도 안되는 애를 모든 남자들이 다 감싸주고 좋아하고..
그나마도 연기력에서도 눌려버리니까 중간부터는 김혜수가 전면에 등장. 결국 그 원래주인공은 찍. 흐흐.
배우의 연기력이 딸리면 아무리 '엣지있는' 드라마라도 답이 없는 것 같습니다.

 

#.
그외에 사전제작 및 실제 '드라마 자체'에 쏟아붓는 제작비로 인한 완성도 상승 같은것도 좀 있는것 같습니다.
몇편은 사전제작해두지만 방영하다보면 시간모잘라서 미친듯이 날림으로 찍어대고
쓰잘데기 없는 시간끌기 신이라던지 필요없는 조연급의 사이드스토리를 지지부진하게 넣어서 완성도가 떨어지고..
그런거 보면 안타까워서 그냥 안보게 됩니다. 흐음.

 

#.

요새 한참 인기 있는 '추노'도, 민폐언년이라고 불리는 모 배우가 좀더 열의를 보였다면 완성도도 높아지고, 인기도 더 좋아지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중간에 한화 보았는데 마침 그 배우가 1박2일간 열심히 도망가는 신이었습니다. 하얀 한복깃이 다음날까지도 그대로.. 화장법은 그사이에 살짝 바뀌고.. 도망가는 중간에???)


 

뭐. 잘빠진 한국드라마가 나오길 바랍니다. 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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